홍남기 장관 "수도권 마스크 주 공급채널은 약국"
기획재정부 긴급 브리핑...생산ㆍ유통업계 적극 협조 요청
기획재정부 긴급 브리핑...생산ㆍ유통업계 적극 협조 요청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가 오늘(2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오늘 저녁에는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약국에 마스크가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용 마스크ㆍ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고시에 따라 일일 국내 전체 생산량의 50%의 마스크를 공적판매처를 통해 유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재부에 따르면 오늘 12시 기준 정부가 확보ㆍ출하 중인 마스크는 315만장으로, 이중 120만장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이 중 23만장은 대구ㆍ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추가 설명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어제 생산된 물량은 총 984만장 이었고 이중, 486만장을 확보했으나, 제품이 출고되기 위한 포장ㆍ배송 등 과정 등 실제 업무에 따라 출고되는 물량에는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약국의 경우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 저녁부터는 배송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업자와 거리가 떨어진 곳 역시 내일까지는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홍 장관은 공적 마스크 가격에 관해서는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생산 업자에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가 부가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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