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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대약 “약국 유통 마스크 일일 240만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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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국 유통 마스크 일일 240만장 확보”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2.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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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당 100장 공급 예상...공급 시점은 판매가 결정이 좌우
“예상 판매 가격 1500원” 기타 공적판매처 가격 감안해야

연일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약사사회 궂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 약사사회가 안도의 숨을 쉴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6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고시 중 ‘국내 마스크 생산량 50% 공적판매처 납품’ 조항에 따른 약국 판매용 마스크를 일일 240만장 확보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국에 대한 마스크 유통을 통해 감염증 확산에 대한 국민 불안이 사라지고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스크 유통에 대해 약사회에 몇 가지 협조요청을 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와 식약처 간 합의된 사항에는 ▲수요 안정 까지 전국 균등 공급, 재고 발생 시 주문에 따른 공급 변경 검토, ▲유통업자는 각 약국으로의 일괄공급내역을 식약처, 약사회, 16개시도지부 보고, ▲시도약사회가 각 약국 사업자등록증 사본 수령 유통 차질 방지, ▲약국 공급 시 판매 가이드라인 제공 등이 포함됐다.

▲ 약사회 출입기자단 브리핑에 나선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회원 약사들에게 "지역 접근성, 마스크 사용법 및 착용 요령 지도가 가능하다 점 등 약국의 공적기관 수행 능력을 적극 살려 정부 취지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주문했다.
▲ 약사회 출입기자단 브리핑에 나선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회원 약사들에게 "지역 접근성, 마스크 사용법 및 착용 요령 지도가 가능하다 점 등 약국의 공적기관 수행 능력을 적극 살려 정부 취지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주문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25일 이후 정부 후속회의에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가 현저히 차이나는 경우 판매처 규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약사회는 회원 여러분의 엄격한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추후 시도약사회와 연계해 공적 마스크가 전국에 균등 보급 및 가이드라인 준수를 확인하기 위한 방역용품공급관리TF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그는 회원 약사들에게 “공적 물품 유통 채널에 약국이 포함된 것은 정부가 약국에 공적인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지역 접근성, 마스크 사용법 및 착용 요령 지도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적극 살려 공적 역할 취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날 브리핑에서는 마스크 전국 약국 공급처를 지오영 컨소시엄으로 일원화 한 배경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 실장은 “지오영이 유통업계 1위인 사실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공적판매처 시행 이전, 대구ㆍ경북지역 약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유통할 당시 각 생산업체와 적극 계약에 나서며 마스크 유통을 주도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약국 마스크 유통 시점은 가격 결정이 판가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일 240만장의 물량 배정은 확정됐으나,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것.

이 실장은 “가격이 결정되면 당장 내일이라도 약국에 유통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지만, 공급계약 및 현장의 절차들을 감안하면 당장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마스크 예상 가격으로는 1500원을 언급했다. 이는 공적판매처로 언급된 하나로마트, 우정사업본부가 책정한 가격을 감안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유통채널을 전체적으로 검토, 취지에 맞는 과정으로 유통할 수 있는 권장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약사회는 국가재난상황에서 위기극복,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최근 실시된 전화처방 등 보건의료에 대한 조치에 우려를 갖고 있으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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