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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연매출 5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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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연매출 506% 증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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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5억 상회...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은 대폭 감소
일동제약 '고전'...‘큐란 판매중단ㆍ개발비 증가’ 영향
다음달 20일 정기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승인 예정
▲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2019년도 영업 실적을 공개했다.
▲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2019년도 영업 실적을 공개했다.

일동홀딩스와 자회사인 일동제약이 2019년도 영업 실적을 지난 14일 잠정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이익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2019년도 매출액(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2855억 474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506.9%에 이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직전 사업연도인 2018년에 비해 4076.1%나 감소해 281억 6832만원을 밑졌다.

당기순이익도 337.9% 줄어 적자규모가 38억 3188만원에서 167억 8127만원으로 커졌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자회사인 일동제약이 연결대상에 편입되면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날 공시된 결산자료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174억 975만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1% 감소해 90억 2987만원에 그쳤다.

2018년도에 127억 2069만원 수준이었던 당기순이익은 137억 9789만원이 줄어 적자 전환했다. 적자규모는 107억 720만원이다.

일동제약의 손익 구조가 악화된 주요원인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인 ‘큐란’의 판매 중단과 개발비 증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다음달인 3월 20일(금) 오전 9시와 10시에 본사 강당에서 잇따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산배당 승인’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식 1주당 100원씩 총 22억 6566만 6900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일동홀딩스 이사회도 보통주 1주당 100원(배당금총액 10억 7562만 7200원)을 주주들에게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두 회사 모두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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