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08:55 (월)
시도협출마 한상회사장 사심없는 회무 강조
상태바
시도협출마 한상회사장 사심없는 회무 강조
  • 의약뉴스
  • 승인 2005.1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권 지키고 열린 회무 추진할 터"
한상회(52) 한우약품 사장은 이번 시도협 출마를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

과연 자신의 출마가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사심없이 회무에 전념 한다면 실추된 도매업권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한사장은 28일" 지금 유통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며 " 풍부한 회무경험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자신이 시도협 회장이 되면 다음의 다섯가지를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공약을 정리했다. 우선 분업 후 제약과 도매의 관계가 일방적인데 이런 부분을 재정립 하겠다고 말했다.

거래 당사자 중 한쪽은 많이 버는데 다른 한쪽이 손해 보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 제약사의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마케팅을 바꾸지 않으면 유통은 쓰러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두번째로는 백마진을 없애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많이 벌어도 약국에 백마진으로 다 나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최소한 축소내지는 척결하는데 앞장서서 진두지휘 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로 입찰문제와 거래질서 문제를 새롭게 정립해 공정경쟁의 풍토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사장은 "상황이 이렇지만 협회는 손을 놓고 있고 방관하고 있다" 며 "자신이 회장이 되면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겠다" 고 단호한 어조로 강조했다.

넷째는 이런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회원의 단결을 호소하고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열린회무를 통해 회원이 마음놓고 협회를 방문해 애로점을 호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 사장은 "이같은 일을 해나갈 적임자로 자신이 부족하지만 나서게 됐다"며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중앙대 정경대를 나와 학창시절에는 학생대표로 외국에 나가기도 했으며 '밀림을 헤치고'라는 단행본을 저술하기도 한 엘리트이다. 중외제약에서 근무한 것이 약업계와 인연을 맺은 동기다.

서울시총무 서울시이사 부회장을 역임하고 중앙회 총무이사를 6년째 맡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