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입국자 대상 전수 전화모니터링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협조해 실시하는 전화조사 대상은 2020년 1월 13일(월)부터 23일(목)까지 중국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 총 1162명이다.
이번 전화조사는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일일이 통화한 후 조사항목에 따라 증상 발생여부를 조사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심평원은 일부 내국인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의심해 전화를 받지 않는 사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은 심평원 고객센터 대표번호(1644-2000)로 전화가 오는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개인의 안전을 위해 전화를 꼭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편으로는 1644-2000번을 악용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이 전화조사와 관련해서 심사평가원은 절대 금전 등의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심평원은 미응답자에게는 문자 안내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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