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정보화 솔루션 수상…의료정보화사업등 진출
보령그룹 IT전문 계열사 비알네트콤(대표이사 김은선)이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제5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도서관 정보화 솔루션으로 정보통신부장관 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늘(26일) 오후 2시 한국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알네트콤은 최근 유비쿼터스 기반의 도서관 정보화 분야에서 이룬 성과들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은평구립도서관 정보화 구축에 이어, 지난 9월말 개발 완료한 서대문 이진아 기념도서관 정보화 작업은 전국 도서관 최초로 IP-텔레포니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유비쿼터스 기반의 도서관 정보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알네트콤은 디지털 도서관 정보화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이를 중장기 전략사업 중 하나로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2006년을 기념해 개발 중인 ‘U-DLS Ⅱ’(Ubiquitous-Digital Library System Ⅱ)는 차세대 디지털 도서관 정보화 시스템으로, 향후 도서관 전산 행정화의 핵심으로 부각될 IP-텔레포니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는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알네트콤은 보령그룹의 ‘Total Health Care Group’ 기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의료정보화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개발 사업에 착수함으로써 종합 의료정보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비알네트콤은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전담팀 구성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 소개해 건강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헬스메신저 서비스도 강화해 의료정보 솔루션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그룹은 이와 관련 “비알네트콤이 의료정보화 사업과 의료정보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의약품 제공뿐만 아니라 의료관련 솔루션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알네트콤은 1996년 창립된 보령그룹의 IT전문 계열사로 시스템통합(SI)사업, 네트워크통합(NI)사업, 웹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의료정보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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