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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ISA 2005’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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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ISA 2005’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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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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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대 박남철교수, ‘테스토겔’ 임상결과 ‘눈길’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최근 내분비내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ISA2005(국제 남성갱년기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의 효과와 안전성(좌장 서울의대 백재승 교수)’을 주제로 한 이번 ‘ISA2005’에서는 ‘남성갱년기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경향(울산의대 안태영 교수)’, ‘저성선기능부전 환자들에 대한 테스토겔의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부산의대 박남철 교수)’가 발표됐다.

특히 박남철 교수는 “국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한 남성갱년기 환자가 200만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호르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를 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교수는 또 “저성선기능부전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테스토겔을 바르게 한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2.53ng/ml에서 6.04ng/ml로 두 배 이상 수치가 증가했다”며 “증가된 호르몬수치가 일정하게 체내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선기능부전증의 다양한 증상에 대한 개선도를 알아볼 수 있는 AMS(aging male symptoms rating scales, 남성갱년기증상 점수표) 및 IIEF(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dysfunction, 국제발기능 측정설문지) 등의 결과에서도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남성갱년기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대 몰리 교수의 특별 강연도 있었다. 이날 몰리 교수는 이 강연에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당뇨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최신 지견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몰리 박사는 “한국 남성의 경우 매년 생체이용가능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0.8%씩 감소하고 있으며, 남성호르몬 보충을 통해 갱년기 증상은 물론 인슐린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고 비만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은 지난 1일부터 비급여로 전환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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