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추진전략 및 발전방향 제시 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바이오산업을 IT 시대 이후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BT산업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표회’가 19일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산업자원부는 ‘2015 바이오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ㆍ발표하고, ‘2015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 수출 250억불’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의약바이오(Red-BT), 산업바이오(White-BT) 등 분야별 세부추진전략과 BT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기술(Tool) 및 핵심기반(Platform) 기술의 발전방향(TRM)이 제시됐다.
이날 산자부 신용섭 생활산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기산업화가 가능한 Red-BT 및 White-BT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바이오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표회에서는 Red-BT 및 White-BT 분야의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이에 대한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법적ㆍ제도적 개선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조합의 이관순 박사는 Red-BT분야에서 미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유망기술을 분석해 거시적 기술로드맵을 도출하고, 우리나라 Red-BT분야의 강점ㆍ약점 분석을 통해 경쟁력 확보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생물공학회 박성훈 부산대교수는 산업BT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일류 산업 공정기술과 세계 6위의 석유화학산업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국내 산업BT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밖에 산업연구원 최윤희 박사는 Red-BT와 White-BT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업계 현장의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BT산업의 법적ㆍ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이번 정책발표회에서 수렴된 바이오업계의 의견을 향후 바이오산업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바이오산업의 도약에 대한 산학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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