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천혜상은 우리나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한 미국인 선교사 George C. Worth(한국명 : 오천혜)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8년 제정된 상으로 매 3년 주기로 사회 각분야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며, 상패와 시상금 300만을 지급 한다.
George C. Worth는 6.25전쟁 직후인 1954년 내한해 대구에서 선교활동을 하며 피임 방법을 보급 하는 등 인구 및 생식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또한 3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완 박사는 1927년생으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의 창설자 중 한사람으로 지난 44년간 한국 및 국제적인 인구사업을 선도해온 선구자이다.
아울러 이날 김용완 박사는 상금 전액을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가족 및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이웃들로부터 후원회비를 조성하는 아가사랑후원회에 기부했다.
아가사랑후원금은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 불임가정의 치료 등에 지원되며, 아가사랑후원회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42명에게 1억6천만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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