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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식약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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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식약처장 취임
  • 의약뉴스
  • 승인 2015.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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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이 공식 취임했다.

식약처는 8일 오전 9시 30분 김승희 신임 처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승희 신임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처를 향한 국민의 기대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반면 우리가 지켜내야 할 도전과제들은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금 우리의 역할과 사명을 바로 세우고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 발족 3년차를 맞이하는 지금 기관장으로서 역할을 부여받은 것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온 예산·조직·법령정비를 바탕으로 이제는 국민에게 더욱 확실하게 다가서는 식약처로 발돋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승희 처장은 식약처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덕목을 제시하기도 했다.

첫째로 일에 대한 '열정적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직원들 스스로 국민을 위해 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찾아가는 자세로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어느 부처보다도 현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행정을 하는 부처인 만큼 직원들이 현장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감과 겸손함'을 키워드로 제시하면서 안전에 대한 자신감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겸손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넷째로는 '발전적 협력'을 강조하면서 식약처 혼자 일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발전적 협력체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함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직장'을 언급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자신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들로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들을 살피고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희 처장은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국민이 식약처에 기대하는 것에 부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다. 직원 여러분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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