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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제약, 한의사 전문약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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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제약, 한의사 전문약 사용
  • 의약뉴스
  • 승인 2014.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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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제약 "한의사 수액·레이저 확대"
천연물 신약 관련 불기소 처분 탄력...한의사 근거 창출

“수액과 레이저, 일반의약품까지 한의사의 처방범위를 확대하겠다.”

최근 천연물신약을 한의사들에게 유통한 혐의에 대해 검찰로 부터 불기소 의견을 받은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가 다음 단계로 수액과 레이저의 공급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검찰의 불기소 의견이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에 문제가 없다는 근거에 따른 것으로 판단, 같은 근거에 기반한 수액제나 의료기기까지 한의사의 활동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사들의 전문의약품 처방과 진단기기 사용을 반대하고 있는 의사들은 물론, 천연물신약정책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현 진행부와도 갈등이 예상된다.


최혁용 대표는 16일, 논현동 함소아한의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의사는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도그마가 있는 것 같다”면서 “검찰의 불기소 의견은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한 것이라면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피톡신은 봉독 주사제로 한의사가 아피톡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봉독 주사제 뿐 아니라 은행잎 주사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수액제 역시 캐리어만 다를 뿐 같은 원리”라고 다음 단계로 수액제 활용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사제의 전달 경로로서 피하, 근육수자 뿐 아니라 정맥주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그 대상은 은행잎 주사제와 감초 주사, 마늘 주사, 미슬토 주사, 셀레늄 주사 등이다.

이와 함께 진료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진단기기와 치료 도구를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시작으로 CO2 Fractional Laser을 매화침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CO2 Fractional Laser는 그 기원 자체가 한방원리에서 기원한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뜸과 침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약처와 논의하며 한방용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완료단계에 이르러 이르면 8월경이면 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함소아제약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양한방복합제의 사용과 한의진료에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의원급에서도 병원에서와 마찬가지로 교차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천연물 신약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현 집행부의 방향과는 크게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최 대표 역시 “최근 한의협 집행부로부터 비토를 받았다”면서 “현 집행부는 한의사의 배타적 영역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한의사가 공공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와 양의사의 영역을 구분해 한의사의 고유 영역을 구분지으려 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공통분모를 만들 되, 그 안에서 한의사의 특수성을 내세워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한의사들은 집행부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절반을 조금 넘고, 저와 뜻이 같은 분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직접 한의협 회장선거에 나설 뜻도 있고, 저와 뜻이 같은 분을 지원할 뜻도 있다”며 현 집행부와 뜻이 다르더라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현 집행부에 맞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최혁용 대표(사진)는 16일, 논현동 함소아한의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의사는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도그마가 있는 것 같다”면서 “검찰의 불기소 의견은 전문의약품이라 하더라도 한의학적 원리에 근거한 것이라면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피톡신은 봉독 주사제로 한의사가 아피톡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봉독 주사제 뿐 아니라 은행잎 주사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수액제 역시 캐리어만 다를 뿐 같은 원리”라고 다음 단계로 수액제 활용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사제의 전달 경로로서 피하, 근육수자 뿐 아니라 정맥주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그 대상은 은행잎 주사제와 감초 주사, 마늘 주사, 미슬토 주사, 셀레늄 주사 등이다.

이와 함께 진료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진단기기와 치료 도구를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시작으로 CO2 Fractional Laser을 매화침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CO2 Fractional Laser는 그 기원 자체가 한방원리에서 기원한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뜸과 침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약처와 논의하며 한방용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완료단계에 이르러 이르면 8월경이면 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함소아제약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양한방복합제의 사용과 한의진료에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의원급에서도 병원에서와 마찬가지로 교차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천연물 신약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현 집행부의 방향과는 크게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최 대표 역시 “최근 한의협 집행부로부터 비토를 받았다”면서 “현 집행부는 한의사의 배타적 영역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한의사가 공공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와 양의사의 영역을 구분해 한의사의 고유 영역을 구분지으려 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공통분모를 만들 되, 그 안에서 한의사의 특수성을 내세워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재 한의사들은 집행부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절반을 조금 넘고, 저와 뜻이 같은 분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직접 한의협 회장선거에 나설 뜻도 있고, 저와 뜻이 같은 분을 지원할 뜻도 있다”며 현 집행부와 뜻이 다르더라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현 집행부에 맞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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