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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종욱, 나보타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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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종욱, 나보타 포부
  • 의약뉴스
  • 승인 2014.04.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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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100개국 6000억 목표
글로벌 비전 발표...미국·유럽에서 품질 인증 자신감

2015년, 나보타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시장을 바탕으로 전세계 100개국에서 연간 6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나보타는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 시험 대상자로 한 임상 3상결과 시험자평가는 물론, 외부전문가 평가와 환자만족도 모두 우수한 평가를 얻어냈으며, 안전성에서도 경쟁사 제품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100개국에서 명품브랜드로 육성, 연매출 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시장 파트너사인 스트라스페이 크라운과 에볼루스의 대표들의 방한에 맞춰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나보타 런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처음으로 국내시장에 도입해 크게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30년 이상의 노하우와 바이오기술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혁신적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아 미국이나 유럽에서 우수한 품질까지 인정한 나보타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임상에서 주름개선 및 환자만족도 등에서 경쟁제품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특히 자체 특허공정인 하이퓨어테크놀로지로 높은 순도와 국제수준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국내 미용시장의 품격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동안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시장에는 아직 소수의 제약기업만 승인을 획득했지만,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에서 20%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스트라스페이 크라운사와 임상개발허가 분야 최고의 전문회사인 에볼루션사 파트너로 선정, 제품 출시 전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 등 60여개시장에 7000억 규모 완제품 수출계약 체결했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그는 “2014년 국내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후 연간 200억 규모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수출계약 목표로 글로벌사와 협력체결할 것”이라며 “나보타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보타의 미국내 임상진행을 담당할 에볼루스의 크리스토퍼 마모 CEO는 “세계 최고의 톡신을 찾기 위해 리서치하던 가운데 나보타를 알게 됐다”면서 “나보타는 최고의 기술력이 결집된 고순도의 제품으로 우수한 품질기준을 충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용량조절에 있어 오리지널제품과 동등성을 가지고 있어 제품 변경이 쉽다”며 “임상적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고순도의 최고의 품질을 가진,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켜세웠다.

전세계적으로 오리지널 제품과 1대 1 도징이 가능한 제품은 나보타외에 1개 제품에 불과한데, 그나마도 순도에서 큰 차이가 있어 나보타가 단연 최고의 제품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 스트라스페이 크라운의 로버트 그랜트 회장은 “우리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안과 등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기구”라며 “이 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활용하고 검토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데, 나보타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시장에서도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한국은 우수한 전자제품을 세계에 내놓고 있는데, 이제는 제약부문에서 나보타를 내놓게 됐다”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사측에 따르면 나보타는 현재 60여개국과 7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적응증과 시술범위 확대를 통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보톨리눔톡신 시장은 8개사의 소수 회사만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에는 3개 회사만 승인을 획득했다.

나보타의 임상을 담당하는 에볼루스의 크리스토퍼 마오 CEO에 따르면, 지난달 미FDA는 나보타의 국내 3상임상 결과를 1,2상으로 대체했으며, 이에 따라 연말쯤에는 3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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