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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 정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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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 정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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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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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 재선 성공
93.4% 압도적 지지...“실무간호인력양성계획 저지 총력”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부장)이 재선이 성공했다.

곽 회장은 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병원간호사회 제39회 정기총회에서 258명의 투표자 가운데 241표, 93.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20대에 이어 21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연임에 성공한 곽 회장은 먼저 간호계의 최대 현안인 간호인력개편안이 간호사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녀는 “2018년이면 2년제 간호대학 졸업생 배출되는데, 병원간호사회는 간호조무사의 양성을 금지하고 복지부의 인력개편안 중에서 2년제 실무간호인력양성계획도 저지하려 하고 있다”면서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제이지만, 피하지 않고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시범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이 원활하게 수급돼야 하며, 간호사와 보조인력간의 적정한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하고, 재원확보 등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면서 “이 과정에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병원현장에서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심각한 노동강도로 인해 경력간호사들이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상황이 존재하고 있다”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적정수준의 인력기준을 마련하는 제도개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0만 회원을 대표해, 현장에서 어려운 3교대 근무를 하며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는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간호전문직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급별 맞춤형 교육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내는 생생한 목소리, 조언과 충고에 귀 기울이는 겸허한 자세로 병원간호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대표하는 자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곽 회장과 함께 회무를 이끌어갈 회장단으로는 195표를 획득한 박영우 후보(을지의료원 간호국장)가 제1 부회장에, 178표를 획득한 최심영 후보(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가 제2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감사에는 송말순 후보(분당차병원 간호국장)가 180표, 김복순 후보(중앙대병원 간호부장)가 179표를 각각 획득하며 신규 감사로 선임됐다.

이어 진행된 이사선거에서는 ▲김미순 후보(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김연희 후보(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박인숙 후보(서울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애정희 후보(한양대병원 간호국장) ▲양인순 후보(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 간호부장) ▲오경환 후보(세브란스병원 간호수석부장) ▲유인순 후보(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장) ▲이명해 후보(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이미영 후보(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최경옥 후보(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등 10인의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병원간호사회는 2013년 30억 4467만 5793원의 예산 가운데 31억 1292만 6201원의 결산, 2014년 31억 6889만 1025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2014년 사업계획으로는 △병원간호사회 발전을 위한 조직강화 △병원간호 발전을 위한 지원 △병원간호사의 역량 강화 △병원간호 실무 향상 △병원간호사의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 △간호사 이미지 향상과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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