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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분할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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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분할의 배경은?
  • 의약뉴스
  • 승인 2013.10.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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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발판 마련”
주총, 지주사 전환 승인...김정우, “배전의 노력” 화답

“오늘이 종근당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전환안을 승인 받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종근당은 1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사 전환안 및 이와 관련한 정관개정안과 임원 선임안 등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오는 11월 2일로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종근당으로 분할되며, 유가증권상장시장에는 12월 초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기업분할은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 보유 비율대로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에 따라 종근당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종근당홀딩스 주식 0.279주와 종근당 주식 0.721주를 배정받게 된다.

분할기준일은 11월 2일이며, 주식 매매거래는 10월 31일부터 정지된다. 재상장 및 변경상장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

종근당홀딩스의 사내이사로는 기존 김정우(종근당 대표이사)씨 외에 김태영(CKD창업투자 대표이사)씨, 하승호(종근당 전무이사)씨, 사외이사에 김종석(홍익대 경영대 교수)씨, 상근감사에 김성남(전 벨컴 대표이사)씨가 각각 선임됐다.

김정우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사업부문과 의약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 ▲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경영위험 분산 ▲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기업가치 증대 ▲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 ▲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 등을 목적으로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종근당은 이번 분할계획을 통해 대외적인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려한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도전과 지속적인 혁신이 현재 종근당의 경쟁력을 만들어냈지만, 그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대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이 요구될 것이며 오늘이 그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변화와 혁신에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전 임직원은 지주회사체제가 빠른 시간 안에 안정화되고, 각 자회사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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