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6일,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2091개 의료기관 중 1,383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1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발표에 따라 정부 목표치인 11만명을 넘어 12만2297명으로 2010년 8만1789명보다 49.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환자 중 외래환자는 78.3%, 건강검진 환자는 11.9%, 입원환자는 9.8%으로 집계됐으며, 국내 실환자 대비 외국인 실환자의 비중은 0.27%로 국민 의료접근성을 저해하지는 않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남성 42.0%보다는 여성 58.0%로 더 많은 치료를 받으러 왔으며, 일본과 중국 여성환자 비율이 각각 78%, 7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비중은 내과 15.3%, 피부·성형외과 12.7%, 가정의학과8.7%, 검진센터8.3%, 산부인과 7.7%, 한방 5.9% 순으로, 2010년도 대비 내과와 한방의 비중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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