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국제학술대회 개최...‘소통과 융합 통한 발전’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sjh1182@newsmp.com
대한약학회(회장 정세영, 사진) 등 악계 6개 학회가 연합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역량강화’를 선언했다.
각 학회의 인재들을 모아 풀을 구성하고, 신약개발 전단계에 걸쳐 약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연합국제학술대회 정세영 공동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약계는 약가인하 어려움 넘어서며 연합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연합학회의 집약된 힘을 통해 약계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신약개발의 주체로서의 약계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약개발에 있어 연구비 지원이 너무 편향된 측면이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계의 역량을 모아야 하며, 이번 학회는 그 역량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약계의 여러 학회가 힘을 모아 어떻게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토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모든 학회장님들이 모여 국가공헌과 연구비의 효율적 사용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범진 연합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국가가 요구하고 있는 진정한 전주기는 약학이라는 많은 단체들의 집약된 지식들이 뭉쳐서 되는 것”이라며 “정부의 행정적인 절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많은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학의 많은 자생적인 학회들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며 “많은 단체의 전문성을 부각해 국가의 신약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합국제학술대회에는 대한악학회, 한국보건사회 약료경영학회(회장 신현택), 한국생약학회(회장 김남재), 한국임상약학회(회장 이명구),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김현표), 한국에프디씨법제학회(회장 전인구) 등 6개학회가 참여했으며 19일과 20일 양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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