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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도약사회장 긴급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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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도약사회장 긴급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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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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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전남을 제외한 13개 시도약사회장이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회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나섰다.

시도약사회장들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 이익 저버린 진정성 없는 정치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원도약사회 김준수 회장이 대표로 나섰으며, 김현태 지부장이 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해 보여온 행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준수 회장은 먼저 “집행위원회는 이사회에서 위임돼 인적 구성과 업무를 대의원총회에 보고한 정식 기구이며 김현태 회장도 집행위원으로서 회원의 피해최소화 및 이익을 위한 방향을 함께 결정해왔다.”면서 “전향적 협의에 대해서 서울, 경기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김현태 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의 모든 약속과 결정사항을 수차례에 걸쳐 번복하고 또 번복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 관리에만 급급한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난했다.

특히 임시 대의원총회와 관련해 “경기도약사회에서 설문주체를 정확하게 밝히지도 않으면서, 타 지부 약사회원들에게 전체적 상황 설명도 없이 편파적인 전화 설문을 진행했다.”며 “또한 타 지부의 대의원에게 왜곡된 내용의 서신을 발송하는 등 그 정치적 행보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수 지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약사회에서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대약의 협의와 그에 대한 주장이 잘못됐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화 설문조사와 관련해서도 “약사회입니다. 약사님 맞으시지요?”라며 설문을 시작해 마치 대약이 설문의 주체인 것처럼 속이고 있으며, 설문 내용 역시 편파적인 질문으로 구성돼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지부장들은 “전국 회원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행위”라면서 “각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지부 약사회장의 역할과 노력을 모욕하는 행태”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김현태 회장에 대해 “자신만이 회원을 위한다는 식의 정치적 쇼를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책임회피와 진정성 없는 행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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