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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허강 '자신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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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허강 '자신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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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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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의 정기주주총회가 별다른 잡음 없이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오늘(18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열린 제58기 주주총회에는 허강 삼일제약 대표이사 회장, 고부환 삼일제약 생산본부장, 주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허강 삼일제약 회장(사진)은 “지난해 제약업계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저가구매인센티브제) 및 쌍벌죄 시행 등 규제 강화로 상당히 침체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강 회장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삼일제약은 지난해 매출 983억 원을 시현했다. 비록 매출은 한국유씨비제약과의 판매계약 해지로 인해 전년(1159억 원)대비 감소했으나, 주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 증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미라펙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및 신규제품 출시 등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고 2010년 실적을 주주들에게 발표했다.

주요 제품의 지난해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포리부틴 164억 원 △글립타이드 96억 원 △부루펜 78억 원 △리박트 66억 원 △자이로릭 46억 원을 기록한 것.

이어 “원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한 결과,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5.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4억 원을 달성했다”면서 “이에 따라 액면가 대비 20%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회사는 올해 MR(영업사원) 교육과 연구개발(R&D)을 통해 경쟁력을 찾기로 했다.

허 회장은 “올해에는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변화된 영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MR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 또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리마딘’과 같이 시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경영방침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올해 경영목표인 12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사는 이날 고부환 삼일제약 생산본부장은 이사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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