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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취업자, 병원 6.9%… 노인요양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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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취업자, 병원 6.9%… 노인요양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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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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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관련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9.5% 증가했지만 업종별로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2010년 상반기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통계조사’내용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종사자 증가수에 따르면 병원은 6.9%, 의원은 4.4%, 공중보건의료업은 0.4% 증가한 반면, 노인요양복지시설 운영업은 50%, 개인간병 및 유사 서비스업은 26.8% 증가하는 등 보건의료분야보다 복지분야 일자리가 더 많이 증가했다.
결국 양질의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보다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취업자가 많았다는 결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는 거리가 있었다.
복지부 배병준 사회정책 선진화기획관은 “2010년 6월기준 보건복지 관련 산업 취업자 수는 1백 91만 1천명으로 2009년 12월 대비 16만 5천명이 증가했다”며 “전체 산업 취업자 수 증가분 1백 5만 1천명의 15.7%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국 올해 상반기 중 일자리 증가분의 1/6이 보건복지 관련 산업에서 창출됐다”고 밝혔다.
배 기획관은 이어,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체 보건복지 관련 산업 취업자 증가분 16만 5천명의 67.9%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보건복지분야 관련 종사자중 여성이 133만 2천명으로 남성의 58만명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체 특성별로는 종사자 규모가 5~9인 업체와 50인 이상업체의 종사자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개인사업체의 종사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일자리 증가요인에 대해 정부 투자 확대와 제도개선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배 기획관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및 보육료 지원확대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정부투자 확충으로 신규사업자 진입이나 채용규모 확대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의료분야에서는 R&D 투자확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복지부는 R&D 예산규모가 전년대비 11.5% 증가했으며, 병의원 의료기관은 전년보다 808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병준 기획관은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분야 10대 유망서비스를 발굴,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내년중 병원내 간병서비스를 제도화하고, 올해내 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돌봄서비스 육성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지정한 10대 유망서비스는 간병, 돌봄, 장기요양, 지역사회서비스 등 유망보건복지 사회서비스 5개분야와 임상시험, 해외환자 유치, 뷰티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U-Health 등 보건의료서비스 5개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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