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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회장, 정부정책 충격파 완화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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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회장, 정부정책 충격파 완화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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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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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으로 인한 지나친 업계 충격파 완화 등에 대해 회원사들과 머리를 맞대겠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은 오늘(19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의약품 투명화 등)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에는 공감한다. 다만 제약산업에 너무 큰 충격을 가하거나 위축을 초래해 제약산업 유지, 발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경호 회장은 일본을 사례로 들며 “(의약 선진국인) 일본이 70년대, 80년대 정부와 업계가 함께 아픈 부위(리베이트)를 도려내며 개혁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금 결정의 시점에 서 있다. 투명경영에 실패하면 제네릭만 생산하는 나라에 그칠 것이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와 정부 간 의사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산업의 발전은 결국 ‘글로벌화’로 요약된다. 협회가 글로벌 트렌드를 익혀서 회원사와의 공유를 통해 회원사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도록 힘을 다하겠다. 세계적 수준의 R&D(연구개발), 생산 시설 등 구축토록 할 것이다.”

류덕희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은 “정부에 대한 의견 개진을 위해 업계 회장, 대표보다는 전문적 지식을 가진 상근 회장이 낫고, 이경호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업계가 반대 없이 선임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 상근 임원 선임 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에 대해 이행명 제약협회 홍보위원장은 “조직을 위해 급하게 상근 임원을 추진해, 잘못된 인사를 선임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되지 않나. 심사숙고해서 적절한 인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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