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23:46 (월)
안양시약 '정관 안 맞는' 관행 운영 구설
상태바
안양시약 '정관 안 맞는' 관행 운영 구설
  • newsmp@newsmp.com
  • 승인 2010.01.08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병로 신임회장 선출...회장단 승인

경기도 안양시약사회는 7일 저녁 8시 삼원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임 회장 선출과 회장단 승인이 있던 이날 그동안 정관에 맞지 않게 운영된 사안이 논란이 됐다.

안양시약은 손병로 수석부회장(사진 왼쪽)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손신임회장은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됐다. 그는 중앙대 약대출신으로 만안구 석수3동에서 충훈당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손신임회장은 “소신을 갖고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며 “뚝심 있게 일하면서 회원을 받드는 회장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회원들의 약국운영에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반인 약국개설, 일반약 약국외 판매 등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산적한 현안을 주어진 여건 하에서 약심을 하나로 모아 지혜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부회장은 이날 차기 집행부에 김보성 수석부회장, 총무담당 송석찬 부회장, 약국담당 안성진 부회장, 약학담당 이두연 부회장, 홍보담당 김필여 부회장을 소개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안양시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회장선출 총회를 열 경우에만 임시의장을 선출해 운영하던 관행에 대해 정관과 맞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신건 회원을 3년간의 상임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직전 의장이 감사로 선출되는 관행도 집행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감사업무의 엄정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비집행부 출신 감사의 결합 등 실제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수용돼 관행대로 심숙보 직전 회장과 이신규 자문위원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안양시약은 이와 함께 3년간 동결됐던 분회회비를 물가와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하고 2009년도 예결산과 2010년도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심숙보 전 회장은 지난달 9일 차기 경기도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은 여약사위원들의 투표로 선출돼 여약사회장으로도 불린다.

심회장은 “먼저 전임 여약사회장의 회무를 계승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또 “지역이 넓은 경기도 특성을 고려해 지리적 요소로 참여가 어려운 여약사위원들을 찾아가 회무를 진행하겠다”며 ‘찾아가는 회무’를 강조했다.

더불어 심회장은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등 기존의 인보사업 대상에 북한어린이돕기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국외 인보사업인 만큼 새로운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회장의 도약 여약사 담당 부회장 임기는 다른 도약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도약 대의원 총회 이후 시작된다. 여약사 담당 부회장 선거에는 김필녀 사회참여이사, 위성숙 대외홍보협력단장, 심숙보 회장이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었다.

한편 정기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약사회장 표창패: 김승영(새한약국), 김용(제일약국)

▲안양시약사회장 표창장: 손영상(영진), 이철(천일), 이경숙(늘벗), 황명주(안심제일)

▲안양시약사회장 감사장: 홍영진(만안구보건소), 윤상목(약우회장), 노호용(뮤직컬리지원장), 김승현(미래신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