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구본호 후보가 김구 후보의 거짓말과 신뢰성 부재, 조찬휘 후보에 대한 일부 동문의 지지 등을 공격했다.
구본호 후보는 오늘(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선거가 혼탁하고 구태로 가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거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김구 후보가 ‘전문사 선진화 방안’ 저지에 대한 성과를 자신이 이룬 성과로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조후보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조찬휘 후보가 공청회 저지를 위해 구본호 후보에게 지부장 간친회를 열자고 제안했다는 것. 구후보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한약사회가 정식으로 지부장회의를 열어야한다고 역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김구 후보는 공청회 저지에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공청회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후보가 계속 공청회 저지가 자신의 성과임을 주장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는 것. 책임을 져야할 대한약사회가 공청회 참여를 준비하고도 공청회 무산을 주도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전부 거짓말’이라는 비난이다.
또한 조찬휘 이화여대 전국개국동문회 등과 관련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약사회 선거의 고질적인 문제인 동문회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양 후보들이 구본호 후보가 중도 사퇴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어 이를 자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후보는 “약사회 선거가 투명하고 깨끗해졌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노력해줄 것을 두 후보들에게 부탁한다”며 기자간담회를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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