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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는 원희목과 다르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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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는 원희목과 다르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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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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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호 간담회 열고 ...현 집행부 무기력 하고 무능 강조


"김구 집행부는 무능하고 무기력하다.", "이전의 집행부와 다르다."

대한약사회 구본호 예비후보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구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자신도 지부장으로서 대한약사회의 집행부의 일원이었지만 현재의 김구 집행부는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대한약사회가 지금처럼 걱정된 적이 없었다”는 그는 “좋은 인품만으로는 대한약사회를 이끌 수 없다”며 김구 예비후보의 지도력을 질타했다.

그래서 그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전문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며 “현 집행부와 달리 공격적이고 진취적으로 회무를 보겠다”고 밝혔다.

“원희목 집행부처럼 시대에 맞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구예비후보는 원희목 집행부와 김구 집행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대약을 바꾸고 싶다”며 “약사회의 미래에 대한 고뇌와 걱정이 있어야 길을 찾고 의지가 생긴다”고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했다. “다른 후보들에게는 이런 고뇌와 걱정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그의 우려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석원 회장 재임시기에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그 성과 중의 하나가 ‘약대 6년제’라는 그의 설명이다. 매주 화요일 ‘화요포럼’을 열고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런 성과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것.

그는 “지부장은 약사회의 일꾼이고 대약 회장은 약사회의 얼굴”이라는 지인의 말이 자신의 출마생각과 맞다는 말로 출마동기를 설명했다.

‘지방출신 후보’라는 점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구예비후보는 “사람들이 지방출신이라는 이유로 완주나 당선을 기대하지않았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있고 당선될 것이다”고 자신의 생존력을 과시했다.

“지방후보라서 당선시켜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방후보라도 당선시켜달라는 것”이라는 그는 “지금 중도에 포기하면 앞으로도 지방출신 후보는 설 자리가 없다”며 자신만의 문제가 아님을 밝혔다.

더구나 수도권에서 기반이 없으면서 이정도 해왔으면 선거기간 동안 수도권의 지지를 불러일으키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자신을 지지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염원도 자신을 떠 받치는 힘임을 강조했다.

최초의 지방출신 ‘전국분회장협의회 간친회장’과 ‘전국지부장 간친회장’을 맡은 그는 “이제 최초의 지방출신 대약 회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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