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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보단계 ‘심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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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보단계 ‘심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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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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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신종플루 확산세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신종플루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조정하고, 중증환자 비상대응과 학교예방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 실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3일부터 현행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한다”며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단계 상향조정에 따라 중증환자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학교예방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것“이라며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학교예방 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12월 초까지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책본부는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정부대응체계가 강화되며, 중증환자 진료체를 강화, 학교예방접종 조기 완료, 항바이러스제 적극 투약과 신속 진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앙재재난안전대책본부 발족과 동시에 시도 지자체별로 대책본부를 구성한다.
시도대책본부는 지역별 환자 예측에 따른 입원병상 및 중환자실 확보 등 의료자원 동원을 위한 행정지원에 주력한다.
시군구 보건소는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공급 등 의료대응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거점병원의 입원 병상과 중환자 병상을 최대한 활용해 거점병원을 입원중심 기능으로 전환하고, 1339 응급의료 정보센터에 중환자실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박 실장은 “당초 학교예방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시작해 6주간에 걸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1~2주 단축할 것”이라며 “기존에 확보된 의사인력 945명외 군의관 등 추가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하정 실장은 “항바이러스제는 연말까지 약 1100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의료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학교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는 12월까지 적극적으로 투여되도록 할 것”이라며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고 일단 동네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부는 각급 기관 및 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립된 업무지속계획을 재점검하고 실제 가동되도록 유도하며, 가족중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돌보기 위해 결근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공가로 인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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