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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 전주대비 1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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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 전주대비 1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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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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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가 10월말 현재 전주대비 11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2일 신종플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건강정책국 최희주 국장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 증가추세를 추적한 결과 전주대비 119.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43주차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중 83.5%가 신종플루바이러스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이어, “신종플루확산세는 계속 3~4주정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 48명이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40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바이러스제 처방은 진료한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신종플루가 의심되지 않는 경우 환자가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며 “7세이상 소아의 경우 소아용 항바이러스제 뿐만 아니라 성인용 타미플루를 분절해 사용해도 되고,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도 투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밝힌 항바이러스제 배정 및 투약현황은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69만 382명분 투여했으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주는 하루 평균 8천여명에게 항바이러스제가 투약됐다.
최희주 국장은 “10월말까지 69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투약했으며, 정부는 현재 4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11월과 12월까지 727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추가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는 내일 오후 신종플루 경계단계 격상 및 대응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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