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新ERP시스템 구축…업무효율 극대화 기대

ERP 시스템이란 생산, 구매, 인사, 영업, 기획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 부문에 걸쳐 있는 경영자원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관리하는 기업 통합정보시스템.
녹십자는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영혁신 목적으로 2006년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향후 부문별 중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단계, 정보자산의 통합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구현단계, 시스템의 안정화와 사업 자회사와의 정보시스템 통합을 목표로 하는 확산단계 등 2007년까지 단계적인 ERP 구축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인사, 회계, 영업, 구매 등 ERP 관련 핵심부서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ERP Project TFT를 조직, 부문별 업무 프로세스 점검과 표준화 대상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녹십자 ERP TFT의 한 관계자는 ERP 시스템 구축에 대해 “ERP 시스템은 단순히 전산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경영혁신의 자산이 될 틀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ER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고, 부문별로 중복투자 발생요인이 제거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녹십자는 ERP 구축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ERP 프로젝트명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ERP TFT 발대식과 ERP Kick Off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ERP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녹십자는 향후 ‘통합된 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새롭고 혁신적인 중추시스템’을 뜻하는 ‘GreenHUB(Green Harmonized Utility Backbone)’ 구축을 통해 정보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정보공유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지식경영 시스템의 기반을 닦겠다는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