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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여약사위원회 봉사활동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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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여약사위원회 봉사활동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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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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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약대동문회 이진희 회장

숙명여대 약대동문회 16대 이진희 회장은 졸업한 시기에 비해 늦게 개국을 했지만 약사회와 동문회 활동, 지역사회 봉사 등에 많은 발자국을 남겨온 인사다.

그는 이번에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제34회 여약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부위원장 이진희 회장은 74년 약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제민약국을 개설했다. 86년 지금의 약국자리로 이전해 계속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20여년을 한 곳에서 약국을 하면서 지역주민과 두터운 관계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봉사약국 운영,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봉사약국참여 등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양천구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으로 재임할 때 관내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및 무료투약실시 심장병어린이 돕기, 영세민 개안수술비 지원, 무의탁노인회 상비약품 지원. 발달장애 아동 조기교육 기관 후원 등 사회사회복지활동에 적극 앞장서 왔다. 양천구약사회 감사를 지내기도 하고 약물 오남용선도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숙명약대 동문회는 기별 모임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별 모임에서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인준하는 방식으로 동문회장을 선출해왔다. 주요사업은 4월 등산대회와 동문회보 발행(연 1회), ‘재회의 날’ 등이다.

숙대약대 동문회 참여는 졸업한지 20년이 지난 시기부터 시작된다. 이 때는 40대 초반으로 자녀 교육과 가사에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동문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동문회는 신입동문 환영회를 열고 이들을 맞이한다.

재학생들과의 공감을 위해 학생들 행사에도 많이 참가한다. 농촌활동이나 음악회에 참여하고 인턴을 선발해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인턴은 동문회 임원이 학생회 임원들을 맡아 인턴을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해 동문과 재학생의 유대관계를 새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숙명약대 인사들 중에서 유명한 사람은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국립과학연구소 최초의 여성소장인 정회선 소장, 정규선 숙명여대 총장, 매년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정영자 동문(종로약국) 등이다.

이번에 경기도약사회 선거에 출마하는 성남시약사회 김순례 회장도 숙명여대다.

이회장은 회무를 보면서 영세민 개안수술비 지원사업을 한 것이 가자 마음에 남는다. 그리 크지않는 돈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과 그런 지원을 필요로 하는이들이 적지않다는 것이 놀라웠다.

여약사대상 소감으로 “그동안의 봉사활동이 부끄러웠다”며 “여약사위원회 활동에 빠지지않고 참여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역여약사위원회의 봉사활동은 꼭 필요하다”는 그는 “개인적으로 돕기 어려워도 함께 나눈다는 것은 자신을 돌이켜보고 좀 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좋은 교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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