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硏 주최, 그룹 정도경영 성실이행 인정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94년 LG그룹 윤리규범선포에 발맞춰 깨끗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것이 제대로 평가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LG생명과학측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까지 한 법인으로 있던 두 회사가 분할 이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 1994년에 이어 함께 수상하게 됐다는 점이 특히 평가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 4월 1일에 기업분할을 통해 화학 및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경영의 독립성과 함께 투명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윤리경영 정착에 노력해왔다.
특히 LG화학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화학산업 이미지 개선과 이공계 육성을 위해 ‘이동화학교실’, ‘화학캠프’ 등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트윈엔젤기금’ 조성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명과학도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국내 최초의 미국 FDA 승인 신약인 ‘팩티브’를 비롯한 다수의 의약품을 개발 및 국산화해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과 LG복지재단 등을 통해 국내외에 치료의약품을 무료 또는 저가로 공급하는 등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경제정의기업상은 자본주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상을 정립하고, 기업윤리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는 취지 아래 1991년부터 제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경제정의기업상에는 LG화학, LG생명과학 외에도 기아자동차 등이 업종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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