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최희주 국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 10월 2일부터 4일의 추석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를 제공하고,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전국 454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연휴기간동안 한시적으로 거점병원이 아닌 응급의료기관에도 항바이러스제를 원내조제가 가능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라며 “253개 모든 보건소가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1300여개의 보건지소도 매일 1/3씩 돌아가며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126개 거점병원에도 연휴기간 중 진료를 최대한 유도하고 시군구별로 당번의원을 지정, 주간에 운영해 진료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복안이다.
최 국장은 “현재 1331개의 거점약국도 추석까지 2000개 수준까지 추가지정해 매일 600개의 당번약국을 지정할 것”이라며 “각 지자체에 지역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당번병원 및 당번약국 일정을 다음주 중 취합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책본부는 지역별, 일자별, 시간대별로 이용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등을 정리해 오늘 28일부터 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질병관리본부 및 각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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