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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현태 '주사위 던지고'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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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현태 '주사위 던지고' 한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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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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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단위 정책연구 강조...박기배 회무 계승ㆍ발전 출마 변


경기도약사회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들 중에는 김현태 경기도약 부회장이 있다.

김 부회장은 수원시약사회장을 지냈고 있던 지난 2003년에는 지부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경험도 있다. 이번 출마는 지부 선거 재수인 셈이다.

야인생활을 하던 김부회장은 박기배집행부에서 Fun-Pharm project와 면대약국척결TFT담당 수석부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지부회무를 다시 시작했다. 그런 그가 6년이 지난 올해 다시 도전한 것이다.

김부회장은 “그 때와 지금의 마음은 다르다”며 “회원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에는 의약분업 초기라는 특성 속에 좋지 않은 조건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는 것.

“이전부터 약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회원들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려 한다”고 재도전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그의 출마는 개인적인 결심과 함께 집행부 차원의 판단도 있다. “현 집행부의 수석 부회장으로서 좋은 사업을 유지하고 발전할 필요가 있어 집행부를 대표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는 “나름대로 추진력이 있으면서도 안정성 있는 회무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자신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경기도약사회가 많은 사업을 벌이면서도 별 탈 없이 회무를 수행해온 데 대한 기여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도약 약국위원으로 출발해 지부 회무를 해 온지도 20여년이되는 동안 여전한 ‘회무에 대한 열정’도 그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그는 나름대로의 자기 색깔로 ‘존경받는 약사’를 제시했다. 6년제 약대가 실시되면서 4년제 약사회원들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이에 도달할 수 있는 교육과 학술, 품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부단위의 정책개발에 노력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약사회뿐만 아니라 어떤 지부라도 정책을 연구하고 생산하면 대한약사회와 정부, 국회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김부회장은 최근 경영학석사학위를 땄다. 석사논문은 카드결제와 관련한 내용으로 카드사용자의 신용에 따라 사용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어야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방향적인 교육보다 회원들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회원들로뷰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용해 반영하는 회무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분회활성화와도 연관된다. 김부회장은 “지부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분회가 사업을 진행하면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그는 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것 말고는 특별한 선거운동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부선거를 두 번째 치루면서 반드시 필요한 선거운동만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그는 “김현태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지를 보내 줄 것이라고 믿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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