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산 방지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환자의 조기 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을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 정정지(급여기준실 실장) 반장은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치료거점병원들이 진료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대책 상황반을 만들게 됐다”며 “빨리 이 상황이 종료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에서는 신종플루 관련 급여기준과 심사기준 등에 관한 정보를 거점치료병원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점치료 병·의원, 약국 등의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 모니터링과 진료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검사방법이나 타미플루 투약방법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임상에서 미처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임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례들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해 정부와 함께 행동지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상황반에서는 의협·병협·약사회 등 의약단체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의약단체를 통해 진료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진료가 제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그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백신개발, 타미플루 확보, 보건소 관리 문제 등에 주력할 수 있도록 심평원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진료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막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피력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는 “현재 본부뿐 아니라 7개 지원에서도 상황반이 만들어져 거점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며 “진료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