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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 검사비용 왜 비싼지 설명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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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 검사비용 왜 비싼지 설명해줘야죠
  • newsmp@newsmp.com
  • 승인 2009.09.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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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관련된 심사를 신속하게 하는 등 심평원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나서서 도와주겠다. 뿐만 아니라 검사비용이 비싸다는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검사비용이 어떻게 책정됐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줘 병원 창구업무를 줄여주는 역할도 담당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산 방지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환자의 조기 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을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평원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 정정지(급여기준실 실장) 반장은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치료거점병원들이 진료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대책 상황반을 만들게 됐다”며 “빨리 이 상황이 종료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신종플루 대책 상황반에서는 신종플루 관련 급여기준과 심사기준 등에 관한 정보를 거점치료병원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점치료 병·의원, 약국 등의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 모니터링과 진료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검사방법이나 타미플루 투약방법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임상에서 미처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임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례들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해 정부와 함께 행동지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상황반에서는 의협·병협·약사회 등 의약단체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의약단체를 통해 진료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진료가 제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그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백신개발, 타미플루 확보, 보건소 관리 문제 등에 주력할 수 있도록 심평원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진료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막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피력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는 “현재 본부뿐 아니라 7개 지원에서도 상황반이 만들어져 거점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며 “진료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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