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는 20일 폐렴 등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투약 대상 및 절차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신종인플루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대증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될 수 있다”면서도 “고위험군은 발열 및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약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변경건에 대해 “합병증 우려 고위험군 대상으로 민간의료기관과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도록 대상과 절차를 변경한다”며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입원환자,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급성열성호홉기질환 외래환자 및 폐렴소견을 보이는 경우 의사판단하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다”고 변경내용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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