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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증원에 찬성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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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증원에 찬성한 것 아니다'
  • newsmp@newsmp.com
  • 승인 2009.07.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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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허둥지둥' 이번엔 증원 찬성 아니다
찬반 내부 의견 대립...재학생 대상 투표 예정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의장 김병주)는 지난 28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전약협이 증원에 찬성하고 나선 것 처럼 보도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약협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증원안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기존 약대의 교육권을 무시한 약대신설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약대의 인원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약대 신설보다 기존약대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증원 요구에 대해 일부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발표라고 비난 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보도내용이 자신들의 주장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들이 준비중인 정정보도 요청서에 따르면 “자신들이 밝혔던 증원이라는 의미는 전체적인 약대 정원에 대한 증원이 아니라 기존 약대의 정원외입학(편입불포함 124명,편입포함300여명) 선발 불가로 발생한 과부족인원의 충당, 즉 '현재인원의 동결' 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바는 ‘보건복지부의 정책발표과정의 불합리성’과 ‘약대 신설 반대’라”며 “증원에 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증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증원 문제가) 약대생들 사이에서도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의견 수렴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약협이 증원에 적극 찬성한다거나 약대협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기사로 인해 상당히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전약협은 “차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확한 직접투표를 시행하여 증원에 관한 2차, 3차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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