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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세계 '5대 바이오 강국' R&D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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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세계 '5대 바이오 강국' R&D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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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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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세계 '5대 바이오 강국' R&D에 달렸다
정부 국가 예산 5% 까지 확대...녹십자 계절 인플루엔자 자체공급




바이오의약품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이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3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제약업계 CEO 및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방향과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윤여표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신, 혈장분획제제, 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연구개발 지원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초기단계에서 정보공유가 다소 미흡했지만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약업계 CEO와 네트워킹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바이오생약국 이정석 국장은 “인류는 4번의 산업혁명을 경험했다”며 “1950년대의 정보화 산업혁명이후 지금은 바이오산업혁명시대”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정책을 설명한 김광호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활력공감, 미래공감, 안심공감이라는 식약청 주요추진과제에 따라 생물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비한 선제적 허가제도를 마련하고, 실용적인 안전컨설팅으로 기업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WHO협력센터로 지정된 현재, WHO 협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제공조를 확대하며,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업계의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원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바이오산업의 R&D 지원정책을 설명한 보건복지부 맹호영 보건산업기술과장은 “한국은 2018년에는 세계 5대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R&D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R&D투자를 위해 12조원, 정부예산의 3%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5%수준까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 과장은 이어, “정부는 2012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3종이상 개발과 2018년 유전자치료제 3종 개발, 그리고 세계시장의 8%를 점유하는 바이오의약품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예측가능성이 일반 화학의약품보다 낮아 제도와 법령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 고민해 규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식약청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 설명에 이어 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현황과 셀트리온의 동등생물의약품 개발현황, 세원셀로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중에서 녹십자 이병건 부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제는 타미플루가 있지만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을 가진 신종인플루엔자가 생겨났다”며 “신종인플루엔자를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가 있으며, 미국에서 현재 개발중인 페라미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현재 녹십자는 페라미르의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가을시즌 아시아에서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에서 10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페이스3 임상시험을 실시했다”며 “페라미르 1번 주사와 타미플루 5일간 투여 비교시험을 한 결과 효과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녹십자는 일본과 허가 추진중이며, 한국에서도 신속허가 추진중이다.

또한, 녹십자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인 ‘지씨플루’는 지난 22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전량 수입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화순공장에서 전량 자체공급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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