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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350년 전통 대구시 첨단의료복합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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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350년 전통 대구시 첨단의료복합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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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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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 350년 전통 대구시 첨단의료복합 최적지"
유치 설명회 열고 지지 호소...토지 보상 100% 마무리 걸림돌 없어

대구시는 22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전문지 편집국장들을 초대하여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대구시의 남동균 정무부시장은 "대구시는 350년 역사의 약령시를 비롯 오랜 전통의 의료도시"라며 "대구·경북 지역은 의료 관련 모든 대학과 병원이 마련되어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적합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 부시장은 "유치 후보지역은 토지보상을 100% 마무리해 복합단지로 최종 확정이 된다면 2년 안에 완공을 할 수 있어 정부가 목표로하는 2012년 안에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부시장은 아울러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과를 조직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정주환경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약속하며 반드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남 부시장의 복합단지 유치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우선 토지보상이 100% 마무리 되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는 지적에 의료산업과 관계자는 "100% 토지보상이 마무리 됐으며, 일부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관련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확언했으며, 남 부시장은 "유치가 확정되는 즉시 공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제약사들이 지방에 공장을 설립한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남 부시장은 "공장은 아니고 단지 유치가 확정될 경우 연구소가 들어서기로 모두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보다 먼저 신청한 지역들이 이미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데 늦게 나선 대구시가 선정되면 중복투자가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정부에서 그 지역들이 타당했다 판단했다면 유치 신청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은연중에 대구시가 더 우월함을 나타냈다.

정치적으로 TK지역인 것에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남 부시장은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생각들로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객관적인 판단으로 결정이 된다면 반드시 우리가 선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식사 중 남 부시장이 KTX를 타고 상경했다는 말에 한 참석자가 "KTX덕분에 빨리 오시긴 했겠지만, 대구시 환자들이 서울로 오는 경향도 많아졌다 하더라"고 농담을 의미 있는 건네자 "주거지역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대구지역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응수해 복합단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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