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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래가치’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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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래가치’ 업계 최고!
  • 의약뉴스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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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比 시총 52배…유한·부광·한독·종근당順
국내 상·등록 제약사 가운데 한미약품이 시장으로부터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에 따른 것.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액면가 대비 현재 주가)이 높을수록 시장에서는 그 회사의 가치를 그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가총액을 자본금으로 나눌 경우 그 회사의 현재 성적뿐 아니라 미래가치(성장성)까지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의약뉴스가 34개 상·등록 제약사의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15일 종가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미약품(액면가 2,500원)은 자본금 188억8,800만원에 시가총액이 9,821억5,000만원으로, 시가총액이 자본금의 52.00배에 달했다.

이는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5일 종가기준으로 26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어 유한양행과 부광약품이 30배가 넘는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그 뒤를 이었다.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은 유한양행은 한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시가총액(406억400만원)으로 34.70배를 기록,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내내 계속된 제약업종 랠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상승세로 반전된 부광약품(액면가 500)이 34.00배로 상·등록 제약사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어 ▲한독약품 29.90배 ▲종근당 16.88배 ▲대웅제약 16.76배 ▲제일약품 16.12% ▲동아제약 16.00배 ▲환인제약 14.40배 ▲삼진제약 13.58배순으로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높았다.

최근 한미약품에 이어 제약사 가운데 세 번째 1조원 클럽 가입을 노리는 LG생명과학은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대상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자본금(828억8,400만원)으로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1.04배로 평균 수준에 그쳤다.

한편 이들 대상 34개 상·등록 제약사의 평균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11.21배였다. 이는 대상 제약사를 액면가 5,000원의 한 회사로 가정할 경우 주당 5만6,050원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의 평균 자본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14.8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74.00배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121.80배 ▲POSCO 40.10배 ▲현대자동차 19.72배 ▲국민은행 14.44배순이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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