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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코큐텐, 보건산업기술대전 ‘복지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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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코큐텐, 보건산업기술대전 ‘복지부장관상’
  • 의약뉴스
  • 승인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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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상 이은 쾌거…국내최고 의약품 합성 기술력 입증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대웅 코큐텐(CoQ10)’이 권위 있는 과학기술상을 연속 수상하며 의약품 합성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웅 코큐텐’이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처장관이 수여하는 과학기술상인 ‘장영실상’에 연이은 쾌거.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의약품 원료 합성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의약품 합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코큐텐 개발을 주도한 대웅제약 최수진 박사(의약합성연구팀장)는 “코큐텐은 기술적 난이도로 그동안 물량 공급이 원활하기 못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고 전제한 뒤 “대웅이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합성 개발에 성공, 연간 400억원의 원료 수출과 원료 상용화로 완제품들이 속속 개발됨으로써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박사는 “1년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이와 같은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연구기간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준 연구원들과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박사는 이와 함께 “고도의 합성 기술로 개발돼 99% 이상의 고순도를 자랑하는 대웅제약 ‘코큐텐’은 현재 일본이 독점하던 세계 코큐텐 원료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전세계 220톤 중 20톤)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웅 코큐텐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대웅화학은 발매 첫해인 지난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100억원 가량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전세계 15개국에 400억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코큐텐(CoQ10)’은 인체의 모든 세포와 혈액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암, 성인병,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미토콘드리아 전자 전달계의 에너지 전달 과정에 근본적으로 관여하는 에너지 생성 작용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심장 질환, 피로 회복, 비만 개선, 남성불임 개선, 피부미용 등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4조원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특히 일본은 최근 2~3년 사이 4,000억원, 미국은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코큐텐을 함유한 강력한 항산화 종합 영양제 ‘게므론 코큐텐’을 출시해 제품영역에도 진출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국내생명공학1호인 상처치료제 이지에프는 제품화 및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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