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協 김정수회장 인도제약 시찰성과 결산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최근의 인도제약산업 시찰성과를 결산하면서 “세계 속의 한국 제약산업으로 발돋움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정수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한 인도 제약산업이 주는 교훈에 대해서도 성장전략의 해답은 밖(해외)에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인도의 매출액 1위 기업인 란박시(Ranbaxy)사를 방문할 당시, 방문단을 맞이하는 그들의 자세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인도인의 열정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속의 인도 제약산업으로 발돋움하는 인도 제약산업의 저력을 목격하며 우리도 드넓은 세계 시장을 향해 주저 없이 성큼 나아가야 함을 새삼 재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인도 제약산업의 강점으로 ▲제약인프라 ▲연구인력 ▲언어소통 등을 꼽으면서, 국내 제약업계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재미, 재유럽 한인과학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관계를 보다 긴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이번 인도제약협회(IDMA) 및 인도의약품수출진흥협의회(Pharmexcil)와의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서도 “떠오르는 인도 의약품시장에 진출할 구체적 통로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인도 GSK가 선진 임상기술이 인도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는 국내 제약업계와 정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기업 의사결정자들이 고용창출과 기술이전이라는 외국기업 유치효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인도 제약업계는 한국 제약기업을 잠재력 높은 훌륭한 고객으로 판단하고 있고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며 “이러한 이미지는 향후 국내 제약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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