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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민원상담부 강성우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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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민원상담부 강성우 주임
  • 의약뉴스
  • 승인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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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사람들이 최근 즐겨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심평원 송’이다. 그 화제의 노래를 만든 사람들은 심평원 최초의 밴드인 ‘바이탈사인’이다.

바이탈사인의 창립멤버 중에는 민원상담부 강성우 주임이 있다. 바이탈사인의 산파 노릇을 한 강주임은 온라인 음악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했다. 커뮤니티멤버와 여타 심평원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바이탈사인을 만들었다.

강주임은 대학 다닐 때 밴드 생활을 했었다. 졸업 후에는 잠시나마 스튜디오 세션 경험도 있다. 심평원에 입사한 후로는 관련 단체나 동아리가 마땅하지 않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밴드를 제안하게 된 것이다.

강주임은 밴드에서 작사, 작곡, 기타, 보컬 등 거의 모든 영역을 맡고 있다. 그는 “바이탈사인이 결성되고 ‘심평원 송’이 만들어지면서 심평원 사람들이 교양활동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심평원 송은 심평원 쪽에서 제안이 들어와 만들게 됐다. 7월에 녹음까지 끝냈지만 발표는 최근에야 이루어졌다.

바이탈사인은 여느 밴드와 마찬가지로 리드기타, 세컨드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전부 사비를 털어 구입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음악성향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성인가요 외의 모든 음악을 범위로 하고 있다.

지금은 12일의 홀트아동복지회 의료비지원을 위한 자선공연을 준비하느라 연습에 여념이 없다. 밴드의 첫 콘서트인 이번 공연은 심평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심평원은 사옥이전을 기념한 공연이라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평소에는 개인연습을 위주로 하고 주 1회 단체연습을 하고 있다. 개인연습은 집에서 주로 하게 되는데 이웃들로부터 심심찮게 항의를 받는다고 한다. 단체연습에는 심평원 사람은 아니지만 강주임의 친구이자 함께 스튜디오 세션을 했던 은행원 서준석씨도 지원하고 있다.

밴드 멤버들도 악기를 어느 정도는 다루었던 경험들이 있다. 특히 김숙희차장은 대전지원에서 밴드를 했다. 기혼자가 많아 집안의 반대나 오해도 있었지만 첫 녹음을 한 CD를 가져가자 다들 이해를 했다고 한다.

강성우주임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 밴드를 열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12일의 공연이 끝나면 이후 전망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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