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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합병後 최대 임원인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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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합병後 최대 임원인사 ‘눈길’
  • 의약뉴스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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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초 위주 신임이사 6명 임명 파격적
한국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한국GSK)이 2일 지난 2000년 GSK합병 이후 최대의 임원 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GSK는 이에 대해 “2006년 한국GSK가 세계 수준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임원진에 새로 합류하는 인물들이 주로 40대 초반의 젊은 인사들로 구성됐다는 것.

한국GSK는 “이들의 경우 합병 후 각자 맡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이라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 GSK는 임원진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No. 1 컴퍼니를 향한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세 명의 여성 이사가 동시에 임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다국적 기업 사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진에 합류한 사람들은 ▲백신 영업본부 강은구 본부장 ▲재정부 남찬희 부장 ▲홍보부 양윤희 부장 ▲CNS(중추신경계) 영업본부 이병춘 본부장 ▲GI(간염 및 위장 질환) 영업본부 조성배 본부장 ▲백신 마케팅부 주상은 부장이며, 이들은 2006년 1월 1일자로 이사로 승진 발령된다.

강은구 신임이사는 1988년 입사 이후 약국, 종합병원, 의원, 도매영업 등 다양한 영업 부문에서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부터는 백신 영업 본부장으로 승진해 백신 영업부문의 도약을 주도해 가고 있다.

남찬희 이사는 2003년 입사 이후 재정 전문가로서 한국 GSK의 관리 역량을 높여 왔으며, 한국 GSK가 내실 있게 운영돼 전략적으로 제약시장에서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윤희 이사는 2002년 입사 이후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매출 성장과 GSK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써왔으며, 한국GSK가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의 성장함에 있어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병춘 이사는 1995년 입사 이후 서울 및 대구지역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영업력 및 조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CNS 영업 본부를 책임지며 CNS 제품이 한국 GSK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조성배 이사는 1992년 입사 이후 다양한 영업 채널 및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성공 신화를 이루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2003년도부터는 GI 본부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속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주상은 이사는 2004년 입사 이후 CNS와 백신 제품에 대한 성공 사례를 보여 주고 있으며, 뛰어난 전략과 마케팅 활동으로 GSK의 미래를 이끌어 갈 백신 사업 부문의 성공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호 사장은 “2006년은 한국GSK가 외형과 내실 면에서 모두 큰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사가 임원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 넣고 조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한국GSK가 변화하는 환경에 더욱 창의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하길 바란다”며 새로 탄생한 임원들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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