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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인제인성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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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인제인성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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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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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전 총리 대상ㆍ이태석 신부 특별상 수상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29일 인당관 대강의실에서 제 7회 인제인성대상(仁濟人性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는 본상 수상자에 강영훈 전 국무총리, 특별상에 이태석 신부(의사)를 선정했다.

이 상은 인제대학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백낙환 이사장이 제정했다.

한편 수상자인 강 총재는 국방부차관, 제2사단장, 제6군단장,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의 보직을 거쳐 각국 대사로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을 했으며 이후 13대 국회의원과 21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장 및 명예교수와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에이즈협회 회장, 한국골수은행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복지기금,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에서 활동했다.

아울러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수단에서 선교활동 및 의료봉사 등을 실천하는 성직자이자 의사이다.

1987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부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에 입학했으며,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지역에서 현재까지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진료소를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장(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족한 의료인력의 확보를 위해 마을별로 의료요원교육을 실시해 1차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의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수단어린이 돕기 후원회 결성 및 모금운동을 통해 오지 아이들과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교육활동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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