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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바이브라마이신엔정' 등 지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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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바이브라마이신엔정' 등 지연 고심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1.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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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마이신안연고 품절도...대책 없나 업계 비상한 관심

한국화이자제약에서 공급중인 항생제 바이브라마이신엔정(독시사이클린수화물) 100MG 500BTL 제형의 공급 재개가 지연됐다.

앞서 한국화이자는 8월 21일 공문을 통해 바이브라마이신엔정에 대한 재 공급 시점을 11월로 안내 한 바 있다. 그러나 제조원의 생산 일정 지연으로 공급 가능 시기가 늦어진다는 것.

한국화이자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5일 유통사에 발송, 정상적인 공급 가능 시점을 2020년 1월로 내다봤다.

 

업계는 동일 성분/함량 의약품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독시사이클린수화물 제제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품절이 장기화되는 양상에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한국화이자는 표재성 안감염 전문의약품 테라마이신안연고 3.5G에 대한 공급 부족에 따른 품절 내용도 고지했다.

거래 유통사가 공개한 한국화이자 측 공문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제조원의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해당 제품의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 측이 예상한 공급가능 시점은 내년 2월로, 약 4개월간 공백이 생기게 됐다.

특히 테라마이신안연고 3.5G은 2013년 5월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3월, 4월, 2016년 1월 등 잦은 장기품절을 겪은 품목이다.

이 중 2016년은 장기품절 상황이 무려 1년 6개월 여 지속되기도 했다. 보건의료계는 이 같은 잦은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수 없이 요구하며 제약사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해 왔다.

한편 품절사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6일이 지난 11월 이지만 해당 유통사에만 벌써 5품목(한림제약 엔테론 50mg, 150mg, 동광제약 프라미날주사 50A, 한국엘러간 오큐라신안연고 5g/1EA, 한국화이자제약 바이브라마이신엔정 100mg/500T, 테라마이신안연고 3.5G)에 대한 품절이 보고돼 있는 상황인 것.

제약사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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