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약국 처방전 싸움 예삿일 아니다
상태바
약국 처방전 싸움 예삿일 아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5.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방전 확보를 위한 약국간 다툼이 상상을 초월한다.

선 후배 동문 지역 등 끈끈한 정을 과시했던 약사사회가 처방전을 놓고 사생결단을 하고 있다. 이웃사촌이 주차전쟁을 치르면서 살벌한 풍경을 연출하는 것과 흡사하다.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마치 전쟁과 같아 금방이라도 무슨 폭발이 일어날 것만 같다. 200건 처방전을 놓고 2-3개 약국이 경쟁하는 정도는 약과다.

어떤 곳은 100건 정도의 처방이 뻔한대도 치고 들어간다. 겨우 연명하던 기존 약국은 치고 들어온 약사가 후배든 선배든 동문이든 아니든 원수가 다름 아니다. 상황은 이렇지만 달리 묘책이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앞으로도 처방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고 이대로 가다가는 약사사회가 완전히 두 쪽 나는 것은 물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 염려된다. 의약뉴스는 그 대안으로 개국위주의 약사인력이 제약이나 생산 연구 화장품 등 각기 다른 곳으로 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약사회도 대책마련에 서둘어야 한다. 아직은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약사사회를 몰고 가기 전에 말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