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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제재 조사결과 미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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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제재 조사결과 미뤄서는 안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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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제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FDA와 EMA 발표가 나온지도 벌써 여러 날이 지났다.

그러나 식약처는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오리지널 잔탁의 제네릭은 무려 395종에 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애초 25일 이 문제와 관련,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돌연 취소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의약품을 회수해 조사한 결과가 애초의 기대와는 다르게 나왔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약 발사르탄 사태가 채 가시기도 전의 일이라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보건의료계가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라니티딘 제재의 처방 교체를 권고 하고 나섰다. 만에 하나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대한약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라니티딘 성분 일반의약품 판매 주의 안내문을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내려보내면서 주의를 환기 시켰다.

안내문은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 EMA이 조사한 결과 라니티딘 제재의 잔탁에서 불순물이 검출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국내 식약처도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을 대상으로 수거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약국이 라니티딘 제재의 일반의약품 판매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가 하루빨리 조사 결과를 발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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