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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적자원 국제교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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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인적자원 국제교류 세미나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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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허먼 병원 등과 ‘유급 인턴십’ 추진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5일 ‘미국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훈련프로그램 소개’를 주제로 ‘간호인적자원 국제교류 협력방안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양해각서 체결이 추진 중인 텍사스메디컬센터와 메모리얼 허먼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현장의 상황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간협은 2002년 이후 매년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으며, 향후 텍사스메디컬센터 및 메모리얼 허먼병원과 ‘간호인적자원의 국제교류 및 상호협력방안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에서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김의숙 회장은 “간호사들의 해외 취업은 해외 이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간호에 대해 폭넓게 배워 국내 간호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제 교류는 국내 간호계를 크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자로 참석한 이정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협력국장은 ‘간호사 미국취업 추진방향’ 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정부 차원의 해외 취업 사업은 서독 간호사 파견 등을 그 시작으로 하고 있다”며 “미국 취업을 전제로 1인당 400만원 범위에서 연수과정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미국 간호사 면허 취득자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 등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현주 대한간호협회 사무총장은 ‘간호사 해외진출을 위한 대한간호협회의 추진방향과 고려점’을 발표해 우리나라 간호사 해외취업의 발자취와 현황을 통해 향후 전망을 조명했다.

박현주 사무총장은 “1960년대부터 시작된 간호사 해외취업은 우리 나라의 진취적 해외 진출을 앞당기는 선구적 역할을 한 것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밑거름이 됐다”며 “간호사들의 미국 취업은 여성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간협은 해외한인간호협회 및 정부기관과 긴밀히 연계하고 미국과의 양해각서 체결로 인턴십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며 “인턴십은 미국 전반과 병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트레이닝 워크숍과 현지 실무훈련 등으로 꾸며지며 미국 신규간호사와 동일한 급여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유리한 국가와 직종 찾기 ▲인턴을 통해 정규직 기회를 잡을 것 ▲노동부에 등록된 업체를 이용할 것 ▲일할 기업의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것 ▲반드시 취업비자를 받을 것 등의 해외취업시 주의사항도 덧붙였다.

이 밖에 메모리얼 허먼병원 간호부서장은 ‘세계 간호 동향과 기회’ 발표에서 “우수한 학력과 경력 및 영어능력, 적극적이지만 공손한 태도, 인내심,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 등이 경쟁력”이라고 조언했다.

또 텍사스메디컬센터 수석부회장은 ‘텍사스메디컬센터에서의 간호 기회’ 연제 발표에서 센터 소개와 함께 “미국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위치는 교육과 자격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며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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