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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4차 회의 분수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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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4차 회의 분수령 기대감
  • 의약뉴스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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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협상안 가지고 본격 협상
수가협상의 최대 분수령은 4차회의가 될 것 같다.

10일 공단 실무대표단과 공급자단체 대표단은 12시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중식당에서 3차 협상을 가졌다.

2차협상회의에서 제안된 수가안에서 새롭게 추가로 제안된 것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협상안을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측면에서 검토하는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공단측에서는 연구결과의 수익과 비용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의원들의 관리운영비가 5% 정도 높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자측에서는 "의원의 관리운영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다른 항목의 수치가 낮기 때문에 과다하게 계산된 것처럼 보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공단측에서는 환산지수 공동연구결과에 대해 문제지적을 하는 분위기였고, 공급자측에서는 2차 회의에 이어 공동연구결과에 근거해 협상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려 했다.

협상을 대하는 이런 접근방식의 차이로 3차 회의도 별 성과 없이 끝났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공급자측 관계자들은 “공단이 공동연구결과에 근거해 협상하지 않고 오히려 연구결과를 부정하려 하고 있다"며 공단의 협상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공단측에서는 연구결과가 최종보고서가 아니니 수정보완 차원의 지적일 뿐이다는 입장이다.

12일 4차 회의에서는 서로 최종협상안을 가져와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단으로서는 재정운영위가 어떻게 나오는가가 관건이다. 4차회의는 아침 7시 30분 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재정운영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에서 재정운영소위를 11일 오후 열어 최병호위원장이 연구한 ‘SGR방식에 의한 연구’와 김진현위원이 연구한 ‘거시지표를 이용한 연구’를 이용한 별도안을 제시하기로 결정했었다.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15일 이전까지 협상안을 공단에 제출하기로 했었다.

9일의 2차협상에서는 구체적인 수치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공단은 4.03%를 낮춘 56.2원을 제안했고 공급자단체는 12.48%를 높인 65.9원에 해당하는 협상안을 제시했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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