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량 점안 가능한 최초 녹내장치료제…5건 특허 기술적용
환자가 정확히 일정량만을 점안할 수 있도록 고안한 특수노즐을 비롯해, 휴대용 냉장 케이스, 온도변환표시 온도계 등 5건의 국내 특허출원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녹내장 치료제가 선보였다.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최근 5건의 국내특허출원 기술을 이용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 한 녹내장치료제 ‘라타로 점안액(성분 라타노프로스트, Latanoprost 0.005%)’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라타로 점안액은 정확히 적정량을 점안할 수 있는 용기노즐, 변온표시 온도계, 외출대비 냉장용기 등 세 건의 기술 특허를 포함해, 용기, 라벨 등 의장 디자인 특허 2건을 국내 특허 출원한 최초의 녹내장 치료제로, 5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 제품은 특수노즐을 사용해 환자가 편차없이 항상 일정한 양으로 점안할 수 있도록 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치료의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점안액들은 투여 시 용량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어려워 환자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이 제품은 제품라벨 중앙에 있는 온도계 마크가 적정보관온도(2~8도)에 이르면 온도계가 파란 색깔로 변해 환자가 제품을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라타로 점안액은 환자들이 장시간 외부 활동 시에도 최적의 상태로 보관, 휴대가 가능한 냉장 케이스를 개발해 이 또한 특허 출원 중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라타로 점안액은 개방각 녹내장, 만성 폐쇄각 녹내장, 고안압증, 정상안압 녹내장 등 다양한 종류의 녹내장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1일 1회만 점안하면 된다. 규격은 2.5mL, 3mL 두 가지가 출시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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