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디엘정, 日 연간 40엑엔 제품…2006년 발매 예정
유한양행은 지난 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울증치료제 ‘세디엘정’과 당뇨병치료제 ‘보글리코스 정’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세디엘정은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신경증, 심신증 등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달리 중추신경계에 의존성이 없어 안전하고 효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와 관련해 고려대 안암병원 등 10여개 병원에서 2002년 3월부터 임상 3상을 실시했다.
유한양행은 “세디엘정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우울증치료 신약으로, 일본에서는 연간 약 40억엔 이상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오는 2006년 중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당뇨병치료제 ‘보글리코스 정’에 대해 비교약력학 시험을 거쳐 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이라며,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은 퍼스트 제네릭이라고 소개했다.
유한양행은 보글리코스 정은 당뇨병의 식후 과혈당 개선 작용 약물로, 현재 원료를 합성, 완제품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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