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병원은 5일 이화백혈병 후원회(회장 성주명)와 목동병원 신우회(회장 최규룡)가 주최하는 ‘2005 이화사랑나눔 숲길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과천 동식물원 외곽 산림욕장에서 진행됐으며, 80여명의 후원회원과 가족들이 참가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혈액종양내과 성주명 교수는 “꽉 막힌 도시와 실내를 떠나 맑은 가을날 후원회원들과 함께 해 즐겁다”며 “많은 분들이 후원회원이 돼 아픈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백혈병 후원회와 신우회는 매년 가을에 진행되던 ‘이화사랑나눔 음악회’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 ‘숲길걷기 행사’로 바꿔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숲길걷기대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우들의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