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록시캄 주성분 경피흡수제…100억대 육성 계획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무르페 패취는 피록시캄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피흡수제로, 첨단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에 의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침투, 관절염과 근육통 등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무르페 패취는 약물이 분산층과 포화층의 이중구조로 돼 있어 48시간 동안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피부 투과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무르페에 사용된 폴리우레탄은 통기성과 수분발산이 뛰어나고 외부의 오염물질을 방오(防汚)하는 기능까지 갖춰, 피부가 연약하거나 예민한 환자가 부착할 경우에도 피부 발적이나 발진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르페 패취의 이러한 우수성은 대구 카톨릭 대학교 류마티스내과의 임상(210명)을 통해 환자의 통증개선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4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특허출원 등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기존제품과의 차별화된 특징을 통해 약사, 의사, 소비자에게 이를 홍보, 무르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무르페는 3매, 7매 등 두 규격으로 생산된다.
한편 이날 발매식에는 최정윤 교수(대구 카톨릭 의대)의 무르페 유효성에 대한 임상결과와 한성훈 교수(상계백병원)의 관절염에 대한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